본문 바로가기
개인 재정 및 절약 팁

CMA 통장과 보통예금의 차이

by 뉴포켓노트 2025. 8. 2.

 

CMA 통장과 보통예금의 차이, 언제 어떤 걸 써야 할까?

돈을 맡길 통장을 선택할 때, 우리는 흔히 보통예금을 씁니다. 하지만 최근엔 CMA 통장을 사용하는 사람들도 점점 늘어나고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CMA 통장과 보통예금 통장의 차이를 비교하고, 각각의 장단점, 그리고 내 상황에 맞는 선택 기준을 알려드리겠습니다.

보통예금 통장이란?

  • 일반적으로 월급이 입금되고, 공과금이나 카드값이 빠져나가는 통장
  • 출금·이체에 제약이 거의 없음
  • 이자는 거의 없거나, 연 0.1% 이하
  • 예금자 보호 대상 (5천만 원까지)

보통예금은 ‘자주 쓰는 돈’을 담아두는 용도로 적합합니다. 하지만 자금이 오래 머무는 경우 이자 수익이 거의 없기 때문에 일정 금액은 다른 통장으로 분리해두는 것이 유리합니다.

CMA 통장이란?

  • 증권사나 일부 금융기관에서 제공
  • 고객의 돈을 하루 단위로 운용해 이자 지급
  • 예치만 해도 매일 이자가 붙고, 자동 복리
  • 이체·입출금 가능 (은행보다 다소 제한적)
  • 예금자 보호 대상이 아님 (단, RP형 CMA는 상대적으로 안정적)

CMA는 ‘쓸 돈’이 아니라 ‘당장은 안 쓰지만 유동성이 필요한 돈’을 보관하기 좋은 통장입니다.

이자 비교: 하루라도 더 굴리는 CMA

예를 들어, 같은 금액 100만 원을 보통예금에 넣어두면 1년 후 이자는 고작 1,000원 안팎일 수 있습니다. 반면 CMA에 넣어두면, 운용 방식에 따라 **연 1.5~2.5% 정도** 수익이 발생합니다.

특히 RP형 CMA (환매조건부채권)은 비교적 안정적이고, 하루만 맡겨도 이자가 계산돼 **비상금 보관용으로 인기가 많습니다.**

보통예금이 유리한 상황

  • 공과금·대출 상환 등 출금이 자주 있을 때
  • 계좌이체, 급여 수령, 자동납부 등 기본 계좌로 활용할 때
  • 정부 지원 제도 대상(청년통장 등)에 연결할 계좌 필요 시

CMA 통장이 유리한 상황

  • 비상금 100~300만 원 보관 시
  • 단기 여유자금을 안전하게 굴리고 싶을 때
  • 주식계좌와 연결하여 빠른 자금 이동이 필요할 때

CMA의 주의점: 예금자 보호가 안 된다?

CMA는 은행 예금이 아니기 때문에, 예금자 보호법 적용 대상이 아닙니다. 단, RP형 상품은 국공채 중심으로 운용되어 상대적으로 안전성이 높습니다. 단기 자금에 활용하되, 전 재산을 CMA에 넣는 건 권장되지 않습니다.

 

✔️ 매달 쓰는 생활비나 급여 통장은 보통예금 ✔️ 당장 쓰진 않지만 묵혀둘 단기 자금은 CMA 통장

하나의 통장에 모든 돈을 넣어두면, 자산 관리는 어려워지고 이자 수익도 없습니다. CMA와 보통예금을 목적에 따라 분리하는 것만으로도 더 현명한 재정 관리와 절약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