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현재, MZ세대를 중심으로 ‘자동화 재테크’가 일상화되고 있습니다. 금융 지식이 많지 않아도 쉽게 시작할 수 있고, 자동으로 관리되기 때문에 바쁜 직장인, 사회초년생에게 특히 인기입니다. 그 중심에 있는 대표적인 재테크 앱 세 가지, 티클, 브로콜리, 핀크를 비교해보며 어떤 앱이 본인에게 더 적합한지 살펴보겠습니다.
1. 티클(Tickle) - 자동 저축 특화
티클은 ‘잔돈 저축’ 개념을 도입해 자동화된 소액 투자/저축을 지원하는 앱입니다. 계좌와 연결만 하면 일정 금액 이하의 결제 금액을 자동으로 반올림해 잔돈을 적립합니다.
- 장점: 자동으로 모이는 소액 저축, 사용자가 손댈 필요 없음
- 단점: 투자 상품 선택권이 제한적, 수익률 낮음
- 사용자 타겟: 재테크 초보, 습관 들이기 목적
특히 사용자가 투자 상품을 직접 관리하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돈 모으는 습관”을 들이는 용도로 적합합니다.
2. 브로콜리(Broccoli) - 데이터 기반 자산 분석
브로콜리는 자산 현황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게 시각화 해주는 ‘재무 리포트형 앱’입니다. 모든 금융 데이터를 연동하고 분석하여 월별 지출, 자산 변화 등을 그래프로 보여줍니다.
- 장점: 시각화된 리포트, 지출 통계, 통합 자산 보기
- 단점: 직접 투자 기능은 없음, 금융 연동 필수
- 사용자 타겟: 다계좌 관리, 자산 통합 분석이 필요한 사용자
브로콜리는 직접 투자를 하기보다는, “내가 돈을 어떻게 쓰고 있는가”를 분석하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습니다. 다양한 금융 앱을 쓰는 분들에게 유용합니다.
3. 핀크(Finnq) - 통합형 금융 플랫폼
핀크는 신한은행과 SK텔레콤이 합작한 통합 금융 앱으로, 소비 분석 + 신용관리 + 간편 금융 상품 가입이 모두 가능한 ‘올인원’ 형태입니다.
- 장점: 신용점수 확인, 대출비교, 금융상품 가입 가능
- 단점: 광고/추천 콘텐츠 비중이 높아 다소 산만
- 사용자 타겟: 신용 관리부터 투자까지 통합하고 싶은 사용자
핀크는 재테크 입문자부터 중급 사용자까지 모두 사용할 수 있는 플랫폼입니다. 단순한 분석 외에도 직접 실행할 수 있는 기능이 많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입니다.
4. 어떤 앱이 나에게 맞을까?
앱 선택은 사용 목적에 따라 달라져야 합니다.
- 저축 습관을 들이고 싶다 → 티클
- 소비 습관을 분석하고 싶다 → 브로콜리
- 신용, 투자, 금융 통합 관리까지 하고 싶다 → 핀크
만약 재테크가 처음이라면 티클로 저축을 시작하고, 소비 분석과 자산 현황 파악은 브로콜리, 금융 전반을 통합하려면 핀크를 고려하는 것이 가장 이상적입니다.
앱은 도구일 뿐, 중요한 건 행동
재테크 앱은 분명히 유용한 도구이지만, 중요한 건 ‘사용자가 얼마나 꾸준히 관리하느냐’입니다. 2025년 현재 수많은 재테크 앱이 존재하지만, 본인에게 맞는 한 가지를 정해 지속적으로 활용하는 것이 절약과 자산관리의 핵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