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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RP와 연금저축 비교: 어떤 게 내게 맞을까?

by 뉴포켓노트 2025. 10. 20.

노후 준비는 더 이상 선택이 아닌 생존 전략입니다. 특히 100세 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지금, 연금 자산 마련은 필수입니다. 정부도 이런 흐름에 맞춰 세제 혜택이 주어지는 노후 대비 금융상품을 운영 중인데, 그중 대표적인 것이 IRP(개인형 퇴직연금)연금저축입니다.

하지만 이 두 상품은 이름도 비슷하고 기능도 겹치는 부분이 많아, 어떤 차이가 있는지 혼란스러워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2025년 현재 기준으로 IRP와 연금저축의 차이점, 장단점, 세액공제 혜택, 추천 대상 등을 상세하게 비교해드리겠습니다.

IRP와 연금저축이란?

✔ 연금저축이란?

개인이 자발적으로 가입해 노후 연금을 준비할 수 있도록 만든 장기 투자 상품입니다. 연금저축계좌는 보험/신탁/펀드 형태로 존재하며, 만 55세부터 연금 수령이 가능합니다.

✔ IRP(Individual Retirement Pension)란?

퇴직금을 이전하거나, 본인이 직접 추가로 납입해 퇴직 후 연금으로 받을 수 있도록 하는 계좌입니다. 근로자뿐 아니라 자영업자, 프리랜서도 가입 가능하며, 연금저축보다 더 넓은 세액공제 한도가 주어집니다.

IRP vs 연금저축: 핵심 비교표

구분 연금저축 IRP
가입 대상 만 19세 이상 누구나 근로자, 자영업자, 공무원 등
세액공제 한도 연 400만 원 (총 급여 1.2억 이하) 연 700만 원 (연금저축 포함 시)
의무 가입 기간 5년 이상 5년 이상 + 만 55세 이후 연금 수령
중도 인출 일부 가능 제한적 (해지 시 페널티 있음)
운용 방식 보험, 펀드, 신탁 등 펀드, 예금, 채권 등 다양한 상품 혼합 가능
연금 수령 개시 나이 만 55세 이상 만 55세 이상

세액공제 혜택은 어떻게 받을까?

연금저축과 IRP의 가장 큰 매력은 세액공제 혜택입니다. 이는 단순히 나중에 받는 연금뿐 아니라, 현재 소득세 부담을 줄여주는 혜택이기 때문에 매우 유리합니다.

  • 총 급여 5500만 원 이하인 경우, 연금계좌 납입금의 16.5%까지 세액공제 가능
  • 총 급여 5500만 원 초과 시, 13.2% 세액공제
  • 연금저축 단독 한도: 400만 원 (최대 66만 원 세액공제)
  • IRP 포함 시: 700만 원까지 세액공제 (최대 115.5만 원)

즉, IRP에 연금저축을 합쳐 납입하면 더 많은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어 고소득자나 절세를 원하는 직장인에게 유리합니다.

연금 수령 시 과세 구조

연금저축과 IRP 모두 연금 수령 시에는 연금소득세가 부과됩니다. 다만, 일반 소득세보다 낮은 세율이 적용되어 부담이 적습니다.

  • 55세 이후 10년 이상 연금으로 수령 시: 3.3~5.5% 세율 적용
  • 중도 해지 시: 16.5% 기타소득세 부과
  • 세제 혜택을 받았다면, 목적 외 사용 시 불이익이 존재함

IRP와 연금저축, 무엇을 먼저 가입해야 할까?

일반적으로는 다음 순서로 접근하는 것이 추천됩니다.

  1. 1단계: 연금저축 먼저 가입 → 적립금 관리 및 세액공제 활용
  2. 2단계: IRP 추가 가입 → 더 많은 세액공제 혜택 확보

소득이 적거나 투자 경험이 많지 않다면, 비교적 구조가 단순한 연금저축펀드로 시작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이후 자산이 쌓이면 IRP로 확장하는 것이 안정적인 전략입니다.

연금저축이 유리한 사람

  • 자영업자, 프리랜서 등 퇴직금이 없는 사람
  • 투자 경험이 적고 간편한 상품을 선호하는 경우
  • 연 400만 원 한도 내 세액공제만 필요할 경우

IRP가 유리한 사람

  • 근로자 또는 퇴직금 운용이 필요한 사람
  • 연금저축 외에도 추가 절세를 원할 경우
  • 다양한 금융상품을 직접 선택해 운용하고 싶은 경우

IRP와 연금저축, 동시에 가져가는 방법

2025년 현재 가장 이상적인 전략은 연금저축 + IRP를 병행하여 세액공제 극대화하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 연금저축에 400만 원 납입 → 최대 66만 원 세액공제
  • IRP에 300만 원 납입 → 추가 49.5만 원 세액공제
  • 총 700만 원 납입으로 최대 115.5만 원 세액공제 가능

단, 두 계좌 모두 해지하지 않고 만 55세 이후부터 연금으로 수령</strong해야 세금상 이점을 누릴 수 있다는 점을 잊지 마세요.

결론: 나에게 맞는 연금 전략을 세워라

IRP와 연금저축 중 어떤 게 더 좋은가요?라는 질문보다 중요한 건, 나의 소득, 직업, 세제 혜택 활용도, 리스크 성향입니다.

두 상품 모두 장기적인 자산 운용과 절세에 매우 유용하지만, 용도와 구조가 약간 다르기 때문에 개인의 상황에 맞는 전략적 선택이 중요합니다.

지금 당장 큰 금액을 넣지 않더라도, 연 10만 원 수준부터 시작해도 세액공제는 가능합니다. 작은 시작이 10년, 20년 후의 노후를 바꿀 수 있습니다.

2025년, 지금이 바로 노후 준비를 시작할 가장 좋은 시점입니다. IRP와 연금저축을 활용해 똑똑한 미래를 준비해보세요.